Algo Diferente - Something Different

그 동안 수 차례 치아파스에 선교를 왔는데 VBS 가는 길이 길게는 6시간 걸린 적도 있었고 짧아도 1~2 시간을 차로 이동을 해야 했는데 이번에는 가장 짧은 40분만 이동을 했다.

선교 센터와 거리도 가깝고 고도도 높아서인지 VBS할 장소에 내렸는데 하나도(?) 덥지 않았다. 아침에는 오히려 약간 쌀쌀한 느낌까지 있었다. 어! 오후가 되면 조금 더워지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VBS 준비를 시작했다. 170명(어른 포함 210명)의 아이들이 등록을 했는데 첫 날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 전통적으로 첫 날이 가장 적은 숫자의 아이들이 참석하고 그 이후에는 점점 늘어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임시로 반을 맡았던 적이 있긴 했지만, 이번에는 정식으로 반을 맡게 되었다. 나름 스페인어를 공부한다고 했지만 아이들에게 한 마디 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다행히 이번에는 스페인어를 할 수 있는 엄숙 집사님, 정민 형제가 선교팀에서 있어서 앞에서 통제를 잘 해 주었다. 그리고 아이들도 말을 아주 잘 들어주었는데 여태까지 온 선교 중에서 가장 말을 잘 듣는 아이들이었다.

보통 첫날 고생도 많이하고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밤늦게 모여서 대책 회의를 하는데 올해는 뭔가 다른 것 같다. 생각보다(?) 일찍 잘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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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encia de un número - Power of a number

Potencia de un número - Power of a number

비록 수화물 2개가 도착하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선교가 멈춰질 수는 없었다. 오지 못한 수화물에는 남자 아이들 선물과, 인형극 준비물, 그리고 구디백을 만들 Bag이 들어 있었는데, 당장 내일 아이들 줄 선물을 어디에 담을지가 걱정이었다 두 개 팀으로 나누어 한 팀은 필요한 물품을 사고 나머지 팀은 VBS 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했다. 제일 어르신인

By Byunguk Kim
Comienzo -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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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처럼 치아파스 선교에 맞는 말도 없을 것이다. 벌써 4번 째 가는 치아파스 선교이지만 가는 길이 쉽지는 않다. 우선 LAX에서 직항이 없어서 멕시코에서 Mexico City나 Guadalajara에서 환승을 해야 하고 최소 두 세시간 많게는 네 다섯시간을 기다린 후에 치아파스 주에 있는 Tuxtla 공항까지가야 한다. 보통은 공항에서 1시간 이내로 이동을

By Byunguk Kim
De nuevo - Again

De nuevo - Again

세상이 끝날 것만 같았던 Covid 팬데믹도 이제는 누구 하나 신경쓰지 않는 일이 되어버렸고 처음 치아파스 선교를 갔던 시간은 무려 7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렸다. 작년부터 교회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선교를 다시 시작했지만 내가 참석하지는 못했다. 올해에는 선교부도 새롭게 개편되었고 선교를 참가하기로 마음을 먹고 딸인 수아에게 같이 선교를 가자고 이야기했다. 이런 일을 결정할

By Byunguk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