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Game On

오전 8시까지 모여야 했다. 아침 일찍부터 준비했지만 8시가 되어서야 집을 나설 수 있었다.

미현 집사님 남편분이 밴을 가지고 오셔서 짐을 생각보다 수월하게 실을 수 있었다.

선교팀 27명과 배웅을 나온 가족들이 손을 잡고 서서 출발하기전 기도를 했다.

마지막 기념촬영을 하고 공항으로 출발. 작년 출발할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경호 집사님의 우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듣기로는 집에서 이미 많이 울고 오셨다고.

보내는 짐이 세 개가 추가되어 총 21개의 짐을 보냈다. 그런데 우리 조가 짐 보낼때도, 보안 검사하는 데에서도 계속 뒤쳐지고 있다. 멕시코 시티에가서 세관 통과가 잘 되기를 기도하며 보딩 시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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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go Diferente - Something Different

그 동안 수 차례 치아파스에 선교를 왔는데 VBS 가는 길이 길게는 6시간 걸린 적도 있었고 짧아도 1~2 시간을 차로 이동을 해야 했는데 이번에는 가장 짧은 40분만 이동을 했다. 선교 센터와 거리도 가깝고 고도도 높아서인지 VBS할 장소에 내렸는데 하나도(?) 덥지 않았다. 아침에는 오히려 약간 쌀쌀한 느낌까지 있었다. 어! 오후가 되면

By Byunguk Kim
Potencia de un número - Power of a nu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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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수화물 2개가 도착하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선교가 멈춰질 수는 없었다. 오지 못한 수화물에는 남자 아이들 선물과, 인형극 준비물, 그리고 구디백을 만들 Bag이 들어 있었는데, 당장 내일 아이들 줄 선물을 어디에 담을지가 걱정이었다 두 개 팀으로 나누어 한 팀은 필요한 물품을 사고 나머지 팀은 VBS 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했다. 제일 어르신인

By Byunguk Kim
Comienzo -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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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처럼 치아파스 선교에 맞는 말도 없을 것이다. 벌써 4번 째 가는 치아파스 선교이지만 가는 길이 쉽지는 않다. 우선 LAX에서 직항이 없어서 멕시코에서 Mexico City나 Guadalajara에서 환승을 해야 하고 최소 두 세시간 많게는 네 다섯시간을 기다린 후에 치아파스 주에 있는 Tuxtla 공항까지가야 한다. 보통은 공항에서 1시간 이내로 이동을

By Byunguk Kim
De nuevo - Again

De nuevo - Again

세상이 끝날 것만 같았던 Covid 팬데믹도 이제는 누구 하나 신경쓰지 않는 일이 되어버렸고 처음 치아파스 선교를 갔던 시간은 무려 7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렸다. 작년부터 교회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선교를 다시 시작했지만 내가 참석하지는 못했다. 올해에는 선교부도 새롭게 개편되었고 선교를 참가하기로 마음을 먹고 딸인 수아에게 같이 선교를 가자고 이야기했다. 이런 일을 결정할

By Byunguk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