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 Orientation

오랜만에 점심과 저녁을 쌀밥과 남의 살, 김치로 먹으면서 영양 보충을 했다. 내일부터는 아마도 이렇게 먹기는 힘들테니까.

7시반 대표 선교사님의 오리엔테이션과 더불어 현지 스탭과 조은 교회 선교팀이 공식적인 만남을 갖았다. 원래는 간단히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통역과 도움을 주시는 스탭과 아이스브레이크를 하는 시간을 갖는 계획이었는데, 1시간 반 정도 밖에 못잤는데 오리엔테이션이 너무 길어지면서 몰려오는 졸음을 참기가 어려웠다.

원래는 통역 다섯 명과 헬퍼 다섯 명 이렇게 10명을 만나는 것이 었는데, 통역은 아무도 오지 않았고 도와주실 스탭 세 분만 오셨다. 이름은 왼쪽부터 조범희, 이희나, 허연정.

간단한 소개 후에는 다같이 손을 잡고 내일부터의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함으로 오리엔테이션을 마무리했다.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일찍 자야함에도 불구 하고 오늘 자기전에 끝내야 할 세 가지 일이 있었는데, 혹시 모를 검문, 검색을 위해서 여권 카피를 하는 것과 미국에 가져갈 커피를 주문하는 일이었다. 또한 잠들기 전 마지막으로 조은 교회에 기도제목을 보내는 일이었다. 사역지에서는 인터넷이 안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기도제목을 보내고 하루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