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 Got in the game

11시 쯤이 되어서 마을에 도착했다. 우리는 빠른 시간안에 어디에서 사역을 할지 정해야 했는데, VBS 와 의료선교팀이 같은 장소에서 하는 것이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되어 교회에서 하기로 결정했다.

숙소에 나무로 된 침대가 있다고 듣고 오기 했는데 와서보니 이런 모습이었다. 총 20개가 있어서 여자 숙소로 정했고, 남자들은 예배당 의자나 바닥에 자기로 했다.

각자 팀별로 사람들이 오기 전에 해야할 일들을 시작했다.
VBS 장식을 하고 약품들을 준비하고 테이블을 세팅했다.

사역이 시작되기 바로전 가져온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그렇다. 이제 하나님의 Game 이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 팀의 일원으로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

결과적으로 첫날에는 VBS 에는 90명정도가 참석했고, 의료팀에는 70명정도가 방문했다.

교회에 샤워실이 하나 밖에 없어서 임시로 해변식(?) 샤워장도 만들었다. 원래는 남자용이었지만, 여자들이 인원이 더 많기에 여자들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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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go Diferente - Something Different

그 동안 수 차례 치아파스에 선교를 왔는데 VBS 가는 길이 길게는 6시간 걸린 적도 있었고 짧아도 1~2 시간을 차로 이동을 해야 했는데 이번에는 가장 짧은 40분만 이동을 했다. 선교 센터와 거리도 가깝고 고도도 높아서인지 VBS할 장소에 내렸는데 하나도(?) 덥지 않았다. 아침에는 오히려 약간 쌀쌀한 느낌까지 있었다. 어! 오후가 되면

By Byunguk Kim
Potencia de un número - Power of a nu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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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수화물 2개가 도착하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선교가 멈춰질 수는 없었다. 오지 못한 수화물에는 남자 아이들 선물과, 인형극 준비물, 그리고 구디백을 만들 Bag이 들어 있었는데, 당장 내일 아이들 줄 선물을 어디에 담을지가 걱정이었다 두 개 팀으로 나누어 한 팀은 필요한 물품을 사고 나머지 팀은 VBS 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했다. 제일 어르신인

By Byunguk Kim
Comienzo -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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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처럼 치아파스 선교에 맞는 말도 없을 것이다. 벌써 4번 째 가는 치아파스 선교이지만 가는 길이 쉽지는 않다. 우선 LAX에서 직항이 없어서 멕시코에서 Mexico City나 Guadalajara에서 환승을 해야 하고 최소 두 세시간 많게는 네 다섯시간을 기다린 후에 치아파스 주에 있는 Tuxtla 공항까지가야 한다. 보통은 공항에서 1시간 이내로 이동을

By Byunguk Kim
De nuevo -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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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끝날 것만 같았던 Covid 팬데믹도 이제는 누구 하나 신경쓰지 않는 일이 되어버렸고 처음 치아파스 선교를 갔던 시간은 무려 7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렸다. 작년부터 교회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선교를 다시 시작했지만 내가 참석하지는 못했다. 올해에는 선교부도 새롭게 개편되었고 선교를 참가하기로 마음을 먹고 딸인 수아에게 같이 선교를 가자고 이야기했다. 이런 일을 결정할

By Byunguk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