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namic Depar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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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2일전

다 함께 모여서 단체 짐을 쌌다. 작년과 달리 원더풀 스토리(어린이 성경)가 없고, 의료 선교팀도 없기 때문에 짐이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아침을 우리가 만들어 먹어야 하는 상황이 되어서 생각보다 짐이 많았다. 음식은 당일날 싸야해서 나머지 짐만 쌌는데도 12개의 짐이 나왔다. 16명이 선교를 가게 되어서 짐을 16개보다 적게 만들려고 했는데, 16개가 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발 1일전

비행기 티켓이 베이식 이코노미 티켓이라서 수화물이 무료가 아니다. 그래서 최대한 짐을 줄여햐 하는데, 갈 때는 아이들 선물, 음식 등이 많이 있지만, 올 때는 가져갔던 것을 거의 다 놓고 오고 커피 정도만 더 가져오기 때문에, 가방 수를 줄여야 했다. 어제는 대부분의 짐을 하드 캐리어에 넣었는데, 하드 캐리어는 올때 달리 처리할 방법이 없어서 빈 가방 그대로 돈내고 짐을 보내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저녁 7시 반, 김성호 장로님의 전화를 받고 교회에 가서 짐을 하드 캐리어에서 이민 가방으로 옮겼다. 총 5개를 옮겼는데, 이민 가방은 접어서 다른 하드캐리어에 넣을 수 있기 때문에 $30 X 5= $150 정도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출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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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팀 중 Jane은 지난 주 토요일에 Youth에서 Lodi 지역으로 선교를 갔는데, 돌아오는 날이 우리가 선교를 출발하는 날이다. 우리가 9시에 출발하기로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9시 전에 돌아오려면 Lodi에서 새벽에 출발해야 했다. 제 시간에 맞춰올 수 있을까 약간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8시가 되기 전에 교회에 도착했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곳에서 발생했다. 함께 가는 Joseph이 여권이 없다는 것이다. 가능성은 없어보였지만, 일단 공항에 가서 방법이 있는지 물어보기로 하고 Joseph과 함께 LAX에 도착했다. 항공사에 물어보았지만, 가지 못하는 것은 물론, 환불이나 크레딧도 줄 수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 우리는 너무 가고 싶어 했던 Joseph이 상처받지 않도록 함께 기도하고 전체 16명이 아닌 15명이 출국심사를 받았다.

짐 검사를 할 때 100ml 이상의 액체류는 Carry-on 짐으로 반입이 금지되는데,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께 드리려고 홍삼을 사온 것이 문제가 되었다. 선물이니까 잘 가져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Carry-on에 넣어왔는데, 용량이 250ml였던 것이다. 검사하는 사람에게 사정해 보았지만 반 이상을 먹고 다시 보안 검사를 받던지 아니면 버리라고 했다. 어쩔 수 없이 아까운 홍삼을 버려두고 올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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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go Diferente - Something Different

그 동안 수 차례 치아파스에 선교를 왔는데 VBS 가는 길이 길게는 6시간 걸린 적도 있었고 짧아도 1~2 시간을 차로 이동을 해야 했는데 이번에는 가장 짧은 40분만 이동을 했다. 선교 센터와 거리도 가깝고 고도도 높아서인지 VBS할 장소에 내렸는데 하나도(?) 덥지 않았다. 아침에는 오히려 약간 쌀쌀한 느낌까지 있었다. 어! 오후가 되면

By Byunguk Kim
Potencia de un número - Power of a number

Potencia de un número - Power of a number

비록 수화물 2개가 도착하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선교가 멈춰질 수는 없었다. 오지 못한 수화물에는 남자 아이들 선물과, 인형극 준비물, 그리고 구디백을 만들 Bag이 들어 있었는데, 당장 내일 아이들 줄 선물을 어디에 담을지가 걱정이었다 두 개 팀으로 나누어 한 팀은 필요한 물품을 사고 나머지 팀은 VBS 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했다. 제일 어르신인

By Byunguk Kim
Comienzo -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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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처럼 치아파스 선교에 맞는 말도 없을 것이다. 벌써 4번 째 가는 치아파스 선교이지만 가는 길이 쉽지는 않다. 우선 LAX에서 직항이 없어서 멕시코에서 Mexico City나 Guadalajara에서 환승을 해야 하고 최소 두 세시간 많게는 네 다섯시간을 기다린 후에 치아파스 주에 있는 Tuxtla 공항까지가야 한다. 보통은 공항에서 1시간 이내로 이동을

By Byunguk Kim
De nuevo - Again

De nuevo - Again

세상이 끝날 것만 같았던 Covid 팬데믹도 이제는 누구 하나 신경쓰지 않는 일이 되어버렸고 처음 치아파스 선교를 갔던 시간은 무려 7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렸다. 작년부터 교회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선교를 다시 시작했지만 내가 참석하지는 못했다. 올해에는 선교부도 새롭게 개편되었고 선교를 참가하기로 마음을 먹고 딸인 수아에게 같이 선교를 가자고 이야기했다. 이런 일을 결정할

By Byunguk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