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o es una fiesta

이번 선교에 준비한 찬양 중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찬양이 Esto es una fiesta이다. 구글 번역기로 번역해보니 This is a party 라고 나온다.

말 그대로 파티였다. 지금 달라진 것이 있다면 "IS"가 "WAS"로 바뀐 것 뿐이다.

작년, 재작년은 선교 후유증 오래 갔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의자를 옮기고 케사디야를 먹어야 할 것 같고 저녁이 되면 모여서 기도하고 VBS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았다. 무엇보다도 말그대로 24/7을 함께 했던 선교팀원들을 만나지 못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번에는 항공사 강제로 10시간을 더 함께 있게 되어서인지 피곤해서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어서인지 아니면 정신없이 선교 보고 준비를 해야해서인지 예년만큼 후유증이 심한 것 같지는 않다. 매일 매일이 파티라면 좋겠지만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몇 개월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잊어버리고 일상에 쫓기며 살아가는 것이 싫어서 블로그를 적어보지만 나의 힘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에 오늘도, 하루 하루 하나님의 사랑을 닮아가도록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