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ers of Men

이번 선교를 준비하면서 VBS 참석 인원을 300명으로 예상하고 모든 것을 준비했다. 그 이유는 2년전 같은 장소에서 VBS 를 했을 때 최대 250 명이 왔었기 때문이다.

아침에 VBS 장소에 도착해서 장식을 빨리 마치고 등록을 시작했는데 생각만큼 아이들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익투스 신학교 학생이신 목사님이 이 근처 마을 출신이라서 그 마을에서 아이들을 데려오기로 했다. 목사님이 트럭을 운전하시고 신주희 집사님이 밴을 가지고 마을로 갔다. 마을에서는 안내방송을 해서 아이들을 모았는데 15인승 밴에 무려 35명의 아이들이 탔고 트럭 위에도 비슷한 수의 학생들이 타고 VBS 에 왔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사람을 낚는 어부의 현대판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fishers_of_men_1

fishers_of_men_3

Read more

Algo Diferente - Something Different

그 동안 수 차례 치아파스에 선교를 왔는데 VBS 가는 길이 길게는 6시간 걸린 적도 있었고 짧아도 1~2 시간을 차로 이동을 해야 했는데 이번에는 가장 짧은 40분만 이동을 했다. 선교 센터와 거리도 가깝고 고도도 높아서인지 VBS할 장소에 내렸는데 하나도(?) 덥지 않았다. 아침에는 오히려 약간 쌀쌀한 느낌까지 있었다. 어! 오후가 되면

By Byunguk Kim
Potencia de un número - Power of a number

Potencia de un número - Power of a number

비록 수화물 2개가 도착하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선교가 멈춰질 수는 없었다. 오지 못한 수화물에는 남자 아이들 선물과, 인형극 준비물, 그리고 구디백을 만들 Bag이 들어 있었는데, 당장 내일 아이들 줄 선물을 어디에 담을지가 걱정이었다 두 개 팀으로 나누어 한 팀은 필요한 물품을 사고 나머지 팀은 VBS 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했다. 제일 어르신인

By Byunguk Kim
Comienzo - Start

Comienzo - Start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처럼 치아파스 선교에 맞는 말도 없을 것이다. 벌써 4번 째 가는 치아파스 선교이지만 가는 길이 쉽지는 않다. 우선 LAX에서 직항이 없어서 멕시코에서 Mexico City나 Guadalajara에서 환승을 해야 하고 최소 두 세시간 많게는 네 다섯시간을 기다린 후에 치아파스 주에 있는 Tuxtla 공항까지가야 한다. 보통은 공항에서 1시간 이내로 이동을

By Byunguk Kim
De nuevo - Again

De nuevo - Again

세상이 끝날 것만 같았던 Covid 팬데믹도 이제는 누구 하나 신경쓰지 않는 일이 되어버렸고 처음 치아파스 선교를 갔던 시간은 무려 7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렸다. 작년부터 교회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선교를 다시 시작했지만 내가 참석하지는 못했다. 올해에는 선교부도 새롭게 개편되었고 선교를 참가하기로 마음을 먹고 딸인 수아에게 같이 선교를 가자고 이야기했다. 이런 일을 결정할

By Byunguk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