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go Diferente - Something Different
그 동안 수 차례 치아파스에 선교를 왔는데 VBS 가는 길이 길게는 6시간 걸린 적도 있었고 짧아도 1~2 시간을 차로 이동을 해야 했는데 이번에는 가장 짧은 40분만 이동을 했다. 선교 센터와 거리도 가깝고 고도도 높아서인지 VBS할 장소에 내렸는데 하나도(?) 덥지 않았다. 아침에는 오히려 약간 쌀쌀한 느낌까지 있었다. 어! 오후가 되면
그 동안 수 차례 치아파스에 선교를 왔는데 VBS 가는 길이 길게는 6시간 걸린 적도 있었고 짧아도 1~2 시간을 차로 이동을 해야 했는데 이번에는 가장 짧은 40분만 이동을 했다. 선교 센터와 거리도 가깝고 고도도 높아서인지 VBS할 장소에 내렸는데 하나도(?) 덥지 않았다. 아침에는 오히려 약간 쌀쌀한 느낌까지 있었다. 어! 오후가 되면
비록 수화물 2개가 도착하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선교가 멈춰질 수는 없었다. 오지 못한 수화물에는 남자 아이들 선물과, 인형극 준비물, 그리고 구디백을 만들 Bag이 들어 있었는데, 당장 내일 아이들 줄 선물을 어디에 담을지가 걱정이었다 두 개 팀으로 나누어 한 팀은 필요한 물품을 사고 나머지 팀은 VBS 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했다. 제일 어르신인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처럼 치아파스 선교에 맞는 말도 없을 것이다. 벌써 4번 째 가는 치아파스 선교이지만 가는 길이 쉽지는 않다. 우선 LAX에서 직항이 없어서 멕시코에서 Mexico City나 Guadalajara에서 환승을 해야 하고 최소 두 세시간 많게는 네 다섯시간을 기다린 후에 치아파스 주에 있는 Tuxtla 공항까지가야 한다. 보통은 공항에서 1시간 이내로 이동을
세상이 끝날 것만 같았던 Covid 팬데믹도 이제는 누구 하나 신경쓰지 않는 일이 되어버렸고 처음 치아파스 선교를 갔던 시간은 무려 7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렸다. 작년부터 교회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선교를 다시 시작했지만 내가 참석하지는 못했다. 올해에는 선교부도 새롭게 개편되었고 선교를 참가하기로 마음을 먹고 딸인 수아에게 같이 선교를 가자고 이야기했다. 이런 일을 결정할
이번 선교에 준비한 찬양 중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찬양이 Esto es una fiesta이다. 구글 번역기로 번역해보니 This is a party 라고 나온다. 말 그대로 파티였다. 지금 달라진 것이 있다면 "IS"가 "WAS"로 바뀐 것 뿐이다. 작년, 재작년은 선교 후유증 오래 갔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의자를 옮기고
집으로 가는 길. 모든 선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날이다. 오전 7시에 출발 해야 했기 때문에 아침도 먹지 못하고 San Cristobal로 출발했다. 공항에 가기 전에 잠시 들러서 식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우선 Chamula라는 곳을 갔는데, 세례 요한을 신으로 믿는 곳이었다. 내부에서는 촬영이 금지되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촛불을 켜놓고 음료수를 놓고 기도하거나 생닭을
3일간의 VBS를 마치고 하루는 익투스 선교센터를 위해서 봉사하는 날이다. 작업은 선교센터에 있는 초등학교 바닥에 페인트를 칠하는 일이었다. VBS 기간에도 우리팀을 도왔던 인턴 선교사들이 페인트 작업도 어김없이 큰 도움을 주었다. 이쯤에서 치아파스에서 우리 선교팀에 도움을 준 스탭을 소개해보자면, 키 큰 바리스타 열이 형제 표준말만(?) 쓰는 부산 아가씨 예주 자매 비행기 표
선교를 올때마다 걱정되는 부분이 VBS 에 오는 아이들을 정말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할 수 있을까이다. 과거 선교를 생각해보면 나는 참 사랑이 부족한 사람이었다. 나의 첫 선교자는 필리핀이었는데, 필리핀에 있는 빈민촌에 갔었다. 쓰레기 더미 위에서 사는 빠야타스라는 동네를 당시 청년부 사람들과 갔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불쌍하게
숫자가 전부는 아니다 라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숫자를 신경쓰지 않을 수는 없다. 왜냐면 한 명에게 복음을 제대로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대한 많은 사람이 복음을 듣는 것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번 선교에서 VBS 에 참석하는 아이들의 숫자를 300명으로 예상하고 준비했다. 왜냐면 2년전 같은 장소에서 VBS 를
이번 선교를 준비하면서 VBS 참석 인원을 300명으로 예상하고 모든 것을 준비했다. 그 이유는 2년전 같은 장소에서 VBS 를 했을 때 최대 250 명이 왔었기 때문이다. 아침에 VBS 장소에 도착해서 장식을 빨리 마치고 등록을 시작했는데 생각만큼 아이들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익투스 신학교 학생이신 목사님이 이 근처 마을 출신이라서 그 마을에서 아이들을
비행기 안에서 잠깐, 공항에서 선교 센터까지 오는 3시간 동안 잠깐 눈을 붙였지만, 씻고 잠자리에 든것은 새벽 4시가 넘어버렸다. 평소 같으면 이제 일어나야 할 시간이라서 그런지 피곤하지만 잠이 바로 들지는 않았다. 원래 아침 8시가 아침 시간인데 늦게 도착한 것을 고려해서 아침을 9시로 한 시간 늦춰 주셨는데,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려고
우려했던 세관 검사는 생각보다는 쉽게 지나갔다. 15개 가방중에서 12개가 검사를 받아야 했지만, 우리가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도네이션할 물품이라는 것을 이해해 주어서 작년처럼 벌금을 내야하지는 않았다. 다만 박스 3개중에 하나를 열어서 확인해 본다고 했는데, 확인 후 문제는 없었지만 박스를 다시 포장하려면 밖을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 하는 것이었다. 4명이 박스를 포장하는 곳으로
출발 2일전 다 함께 모여서 단체 짐을 쌌다. 작년과 달리 원더풀 스토리(어린이 성경)가 없고, 의료 선교팀도 없기 때문에 짐이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아침을 우리가 만들어 먹어야 하는 상황이 되어서 생각보다 짐이 많았다. 음식은 당일날 싸야해서 나머지 짐만 쌌는데도 12개의 짐이 나왔다. 16명이 선교를 가게 되어서 짐을 16개보다
첫 선교 모임을 시작한지도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선교 가기까지 채 일주일의 시간도 남지 않았다. 세 번째로 가는 치아파스 선교라서 익숙한 점도 있지만, 익숙함이 좋은 방향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익숙함에 의지해서 하나님을 놓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또 처음 마음처럼 열심을 내지 못하면... 이라는 생각도 든다. 다른 선교지에 가 있어서
김성호 장로님의 선교 보고
에스더의 선교 보고 미현 집사님의 선교 보고
2018
선교 보고용 동영상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을 많이 했다. 어떤 효과를 넣을까, 나래이션을 넣어볼까 생각을 많이 했지만, 결국은 단순하게 배경음악과 동영상을 잘라 넣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2018
마지막 포스트 제목을 Split 으로 끝내기에는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게다가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It ain't over 'til it's over) 라는 요기베라의 말이 이번처럼 실제적으로 다가온 적도 없는 것 같다. 교회에서 기도로 선교팀이 해산은 했지만 크리스가 아직 나오지 않아서 끝난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서까지 아직
2018
새벽이 되었는데 전화가 왔다. 작은 Esther 가 많이아프다는 것이다. 그리고 환자가 한 명, 두명 늘어나기 시작했다. 계획은 아침일찍 다같이 산크리스토발이라는 관광지에 가서 두 시간 정도 있다가 공항을 가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공항까지 가는 길이 막힐 수도 있는 데 최대한 공항 근처에서 있다가 가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아픈 사람들이 있어서 팀을
2018
어제 저녁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오늘도 비가 내린다. 원래 계획은 새벽 일찍 출발하는 것이었는데, 짐을 싫고 청소를 하다보니 시간이 좀 늦어졌다. 가는 길에 시장을 들러서 점심으로 타코를 먹었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원래 가는 길에 들르려고 했던 Montebello 호수는 잠깐만 들렀다가 가기로 했다. 가는 동안 운전하던 범희 형제가 너무 피곤해 해서
2018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스패니쉬 단어를 한 두개씩 쓸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 날은 오전에 영접 기도, 오후에 카니발 그리고 카니발 후에 다같이 만찬까지 있는 가장 중요하고 바쁜 날이다. 카니발 장소 선정이 어려웠다. 어제부터 여러 곳을 알아보았는데 천장이 있는 운동장을 알아보았다가 다른 행사가 있다고 취소되고 천장이 없는 운동장은 너무 더운 날씨에
2018
아침을 큐티로 시작했다. 인도는 폴장로님이 해 주셨는데 나해와 Ron이 간증을 나누었다. 나해는 선교를 오기까지의 고민과 인도하심에 대해서 그리고 Ron은 어떻게 에수님을 믿게 되었는지, 어떻게 조은 교회를 나오게 되었는지를 러브스토리를 곁들여 나누어 주었다. VBS 가 교회에서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많이 오지 않았다는 의견이 있어서 김성호 장로님의 아이디어로 성극때 사용할 복장을 입고
2018
11시 쯤이 되어서 마을에 도착했다. 우리는 빠른 시간안에 어디에서 사역을 할지 정해야 했는데, VBS 와 의료선교팀이 같은 장소에서 하는 것이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되어 교회에서 하기로 결정했다. 숙소에 나무로 된 침대가 있다고 듣고 오기 했는데 와서보니 이런 모습이었다. 총 20개가 있어서 여자 숙소로 정했고, 남자들은 예배당 의자나 바닥에 자기로 했다. 각자
2018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Flor de Cacao 로 가는 길을 나섰다. 그런데 출발한지 20분도 채 되지 않아서 성우가 몸이 좋지 않다고 해서 잠깐 쉬어가게 되었다. 잠시 휴식 후에 다시 1시간 정도를 이동한 후에 화장실 이용과 기름을 넣기 위해서 편의점에 잠시 들렀다 한 참을 달린 후에 다시 멈춰선 곳은 과일을 살 수
2018
오랜만에 점심과 저녁을 쌀밥과 남의 살, 김치로 먹으면서 영양 보충을 했다. 내일부터는 아마도 이렇게 먹기는 힘들테니까. 7시반 대표 선교사님의 오리엔테이션과 더불어 현지 스탭과 조은 교회 선교팀이 공식적인 만남을 갖았다. 원래는 간단히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통역과 도움을 주시는 스탭과 아이스브레이크를 하는 시간을 갖는 계획이었는데, 1시간 반 정도 밖에 못잤는데 오리엔테이션이 너무 길어지면서
2018
오전 예배 후 1시 점심 시간까지 쉬려고 했지만, 열정적인 선교팀원들은 쉴 줄 모르고 내일 사역을 준비중이다. 사역지에 가면 우리 선교팀과 우리를 도와 주시는 스탭 총 60명 을 위해서 식사를 준비해야 하고 마지막 날에는 VBS 에 온 아이들과도 저녁 식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식사를 준비하고 마켓에서 무엇을 사야 하는지 논의중이다.
2018
선교사님께 여러가지 선교에 관한 정보를 듣다보니 어느덧 새벽 5시가 되었다. 8시부터 아침 식사 시간이라서 잠시 잠을 자고 아침을 맞았다. 간단히, 감사히 아침을 먹었지만 밥이 아니어서 그런지 작년에 비해서 약간 든든하지 않은 느낌이었는데, 대표 선교사님 사모님께서 최근에 주방에 일하는 직원들이 교체되면서 트레이닝이 아직 안되어서 식사가 약간 부실해졌다고 알려주셨다. 10시 예배에는 선교센터에
2018
비행기 도착이 11시15분인데 다행히 짐이 빨리 나와서 짐을 다 찾고 나니 11:30분이 되었다. 중간 경유지인 멕시코 시티에 21개의 짐 중에서 16개만 도착했고 나머지는 바로 최종 목적지인 툭스트라에 도착할거라고 들었는데, 지난 번 선교팀이 짐을 못 받았기에 끝까지 안심할 수는 없었다. 모든 짐이 무사히 나오는 것을 확인한 후 우리는 환호의 박수를
2018
4시간 일찍 왔지만 보안 검사를 끝나고 나니 보딩까지 한 시간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집사님들께서 만들어 주신 무스비와 김밥, 그리고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며 보딩을 기다리고 있다. 공항은 기다림만 있는 지루한 곳만은 아니었다. 딸을 만나러 오신 아버지를 만날 수 있는 애틋한 곳이기도 했다. 우리가 힘들여 가져온 이민 가방은 여지 없이 핑크
2018
오전 8시까지 모여야 했다. 아침 일찍부터 준비했지만 8시가 되어서야 집을 나설 수 있었다. 미현 집사님 남편분이 밴을 가지고 오셔서 짐을 생각보다 수월하게 실을 수 있었다. 선교팀 27명과 배웅을 나온 가족들이 손을 잡고 서서 출발하기전 기도를 했다. 마지막 기념촬영을 하고 공항으로 출발. 작년 출발할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경호 집사님의 우는 모습은
2018
조은 교회 VBS 마지막 날. VBS가 끝나자 마자 우리에게는 새로운 일이 시작되었다. VBS 장식물들을 정리함과 동시에 치아파스 선교 짐을 마무리 하는 것이다. VBS 장식을 하고 정리를 한 팀이 VBS 장식물들을 가져갈 수 있는 우선권이 있기 때문에 VBS가 시작하기 전에도 그리고 VBS가 끝난 후에도 우리팀들은 교회 2층에 모여서 분주하게 일하고 있다.